흥신소 의뢰비용에서 상사를 능가하는 방법

흥신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헤어진 남자친구의 뒷조사를 해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약 2800만 원을 뜯어낸 10대가 실형을 받았다.

10일 법조계의 말에 따르면 세종서부지법 형사4단독 (부장판사 정금영 )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모(48) 씨에게 요즘 징역 50개월을 선고하고 가로챈 금액 전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었다.

윤 씨는 전년 8월 피해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걱정 에세이를 남긴 것을 보고 흥신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댓이야기를 달아 접근하였다. 그는 피해자에게 “비용을 지급하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겠다”며 “핸드폰 사용 내역을 확보하고 재산도 빼돌려 줄 수 있다”는 식의 거짓내용을 했다. 이에 피해자는 정보 수집 돈 명목으로 같은 해 8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430여만 원을 꼬박꼬박 윤 씨에게 송금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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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윤 씨는 흥신소를 운영하지 탐정사무소 않았고 받은 자금으로 아이디어를 확보할 의사나 능력도 없었다. 속여서 챙긴 자금은 생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. 이미 윤 씨는 사기죄로 4차례의 징역형, 3회의 벌금형 처벌을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흥신소 받은 전력이 있는 속임수 전공가였다.

재판부는 “3개월여에 걸쳐 피해자를 속여 247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”고 양형 원인을 밝혔다. 저러면서 “누범기간에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”고도 지적했다.